부울경, 12일까지 비 소식… 대부분 지역, 강수량 적을 듯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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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흐리고 무더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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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이틀간 부울경 지역에도 비 소식이 있다. 하지만 가끔 내리는 비로,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은 매우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10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1일 부산의 낮 최고 기온은 31도, 울산은 31도, 경남은 28~3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0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부산 32도, 울산 33도, 경상남도 31~35도로 예측돼 무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구름 많은 흐린 날은 11일과 12일에도 부울경에서 지속된다. 다만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 수준으로, 경남 내륙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매우 소량의 비가 예상된다. 다만 중부 지역에 큰 비를 내린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는 정도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 구역의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부울경 지역의 흐리고 무더운 날씨는 다음 주말인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17~19일 낮 최고 기온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한편 지난 8일과 9일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호우를 쏟아부은 정체전선은 10일 충청 지역으로 내려가 많은 비를 내렸으며, 11일 다시 중부 지방으로 올라간다. 정체전선은 12일 즈음 영향력을 상실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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