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물가 안정위해 수산물 최대 2만t가량 공급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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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과 마트를 중심으로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정부 비축 수산물을 공급한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인 수산물 모습. 연합뉴스 해수부는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과 마트를 중심으로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정부 비축 수산물을 공급한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인 수산물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다가오는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해둔 수산물을 시중에 공급한다.

해양수산부는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8일 동안 정부 비축 수산물을 최대 1만 7973톤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순차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형마트는 12일부터 전통시장에서는 23일부터 비축 수산물 구입이 가능하다.

해수부는 올해 추석이 본격적인 조업시기보다 빠르고, 최근 물가 상황을 고려하여 근래 최대 규모로 물량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최대 방출 가능한 물량은 명태 1만 1170톤, 고등어 1만 42톤, 갈치 952톤, 오징어 3,367톤, 참조기 1,370톤, 마른멸치 72톤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공급하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하여 판매한다. 특히 집에서 쉽게 요리 가능한 가공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물가가 많이 올라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알고 있다. 본격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시작하는 추석에 소비자 부담을 덜고자 역대 최대 규모로 방출을 결정했다”며 “명절 전후로 주변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좋은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구입하셔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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