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이효리·바다…돌아온 90년대 가요 스타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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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코요테는 최근 신곡 ‘고’(GO)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제이지스타 제공 혼성그룹 코요테는 최근 신곡 ‘고’(GO)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제이지스타 제공

90년대 후반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무대로 속속 돌아오고 있다.

혼성그룹 코요테는 최근 신곡 ‘고’(GO)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이 신곡을 들고 음악방송까지 나선 건 20주년 기념 앨범 ‘리본’(REborn)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신곡은 90년대 유행한 올드스쿨 비트 위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입힌 곡이다. 코요태 특유의 경쾌한 음악 선을 담았다.

1998년 데뷔한 코요테는 그간 ‘실연’ ‘비상’ ‘순정’ ‘파란’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이들은 힘 있는 안무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아왔다. 코요태는 이번 신곡 공개 후 음악방송 ‘쇼! 챔피언’과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등에 출연했고, ‘쇼! 음악중심’과 ‘인기가요’ 무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룹은 연말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그룹 코요테는 최근 신곡 ‘고’(GO)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제이지스타 제공 그룹 코요테는 최근 신곡 ‘고’(GO)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제이지스타 제공
가수 이효리(왼쪽)와 신곡 ‘오늘부터 행복한 나’의 기타 연주에 참여한 이상순. 뮤직카우 제공 가수 이효리(왼쪽)와 신곡 ‘오늘부터 행복한 나’의 기타 연주에 참여한 이상순. 뮤직카우 제공

그룹 핑클 출신 이효리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11일 공개한 ‘투트랙 프로젝트’ 볼륨3 ‘오늘부터 행복한 나’를 들고서다. 이 프로젝트는 작사가 조동희와 작곡가 조동익 남매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기획이다.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남녀 뮤지션이 각각의 버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효리의 이번 신곡은 맑은 멜로디 위에 희망의 메시지를 노랫말로 입힌 곡이다. ‘주문을 외워봐/ 오늘부터 행복한 나’ 등 따뜻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효리의 배우자인 이상순이 이 곡의 기타 연주를 맡아 눈길을 끈다. 그간 주로 역동적인 곡과 무대를 선보인 이효리의 색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다.

걸그룹 S.E.S 멤버 바다도 솔로 싱글 ‘국지성 호우’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웨이브나인 제공 걸그룹 S.E.S 멤버 바다도 솔로 싱글 ‘국지성 호우’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웨이브나인 제공

‘원조 요정’으로 불렸던 걸그룹 S.E.S 멤버 바다도 솔로 싱글 ‘국지성 호우’를 공개했다. 바다는 이 곡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발라드곡 활동을 시작한다. 바다는 이번 신곡에선 이별의 아픔과 공허함을 노래한다.

1997년 S.E.S 1집 앨범 ‘아임 유어 걸’로 데뷔한 바다는 ‘너를 사랑해’ ‘달리기’ ‘친구’ 등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신곡의 작사에는 시인인 못말이 나섰다. 뮤직비디오 연출엔 김우제 감독이 참여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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