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트업, 업계 첫 10인치 소형 키오스크 출시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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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정보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 매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산 스타트업이 업계 최초로 10인치의 소형 무인 키오스크를 출시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본사를 둔 7년 차 스타트업 (주)오래는 업계 최초로 무인 스터디 카페 전용 ‘제로 아이즈’(사진) 10인치 미니 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로 아이즈’는 키오스크, 모바일 앱, 관리자 웹을 활용해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24시간 매장을 관리할 수 있는 무인 매장 솔루션이다. 현재 전국 무인 스터디 카페 중 400여 개 매장이 ‘제로 아이즈’를 도입했다.

이번에 오래가 출시한 벽걸이형 미니 키오스크는 기존 중·대형 키오스크에 비해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설치 비용도 반값 수준이다. 기존 중대형 키오스크 설치 비용은 대당 600만~1200만 원 수준. 미니 키오스크는 그의 절반 정도인 400만 원이다.

스터디 카페 운영자는 ‘제로 아이즈’를 통해 실시간 좌석 운영 현황 파악, 매출 관리부터 출입문 제어, 조명 제어 등을 한다. 이용 고객은 이를 이용권 구매, 연장, 예약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래 정재헌 대표는 “매달 ‘제로 아이즈’ 신규 이용자가 4만 명씩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장, 골프 연습장, 셀프 세차장 등에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 기반의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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