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환자 선도의료기관 36곳으로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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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 및 선도유치업체 지정사업’ 추진을 통해 36곳의 부산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과 5곳의 선도유치업체를 선정하고 지난 12일 지정식(사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 선도의료기관은 2020년에 이어 올해 재지정된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동의의료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동병원 등 23개 기관에 부산우리들병원, 부산성모병원, 굿윌치과병원 등 13개 의료기관이 신규로 선정되면서 총 36곳이 지정됐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역량 있는 외국인 환자 선도 유치업체도 5개를 선정해 코로나 이후 빠르게 재개될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력 있는 의료기관과 유치업체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의료기관과 유치업체에게도 ‘부산시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선도유치업체’ 인증마크를 부여함으로써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비즈니스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2 지역특화 외국인환자 유치기반 강화’ 공모사업에 부산시가 전국 1위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사업으로, 선도의료기관과 선도유치업체 지정을 통해 외국인환자 전문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도형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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