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야류’ 시민에게 다가가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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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주년 동래야류 공개행사
9월 4일 부산민속예술관 개최

동래야류 할미·영감과장. 동래야류보존회 제공 동래야류 할미·영감과장. 동래야류보존회 제공

동래야류의 매력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사)동래야류보존회는 ‘제57주년 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의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동래야류는 가무악이 복합된 연희 형태의 가면놀이로 양반에 대한 풍자와 비판 등으로 서민의 애환을 풀어낸다. 연행은 모두 4과장으로 문둥이과장, 양반과장, 영노과장, 할미·영감과장으로 구성된다.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동래야류는 매년 공개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동래야류 전 과장을 시민에게 선보이고, 다양한 예술인과 공연단체를 초청해 전통문화예술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동래야류 공개행사는 관람객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길놀이로 문을 연다.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 초청공연과 탈 전시도 함께 열린다.

동래야류 문둥이과장. 동래야류보존회 제공 동래야류 문둥이과장. 동래야류보존회 제공

동래야류보존회 관계자는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올바른 전승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준비했다”며 “재미난 들놀음 한바탕을 생생하게 전달해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57주년 동래야류 공개행사는 9월 4일 오후 1시부터 부산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에 위치한 부산민속예술관 야외 놀이마당에서 진행된다. 공연 입장료는 무료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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