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다시 무더위… 낮 최고 30도 이상 이어져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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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서핑 마니아들이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서핑을 즐기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서핑 마니아들이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서핑을 즐기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17일 오후부터 비가 그치면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다시 습하고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다.

16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린 비는 17일 정오를 전후로 부울경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에 들어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 17일 오후에도 비가 내릴 수 있으나 적은 양만 가끔 내리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에도 하늘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울경 지역은 다음 주 주말까지 흐린 날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뚜렷한 비 소식은 없다. 부산의 경우 주말인 오는 20일 오후 비가 내릴 수 있으나 적은 양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은 비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부산 27도, 울산 28도, 경남 27~30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년 30~32도보다 1~4도 낮은 수준이다. 17일 밤은 부산의 최저 기온이 23도에 머무는 등 부울경 전체에서 열대야 발생 지역도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18일은 낮 최고기온이 부산 29도, 울산 29도, 경남 29~32도로 올라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기온은 계속 상승해 오는 19일부터는 부산의 낮 최고기온이 다시 30도 이상이 되는 등 무더운 8월의 날씨가 한동안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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