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극장도 ‘소녀시대’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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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는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MBC 제공 윤아는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MBC 제공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가요계 복귀에 이어 안방극장에 출격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무대에선 한 팀으로 활동한 이들이 시청률을 놓고 기분 좋은 대결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는다.

윤아는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윤아는 생활력 좋은 간호사 고미호를 연기한다. 시청률 6.2%로 출발한 드라마는 6회 만에 두 자릿수인 10.8%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윤아는 대중에게 소녀시대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걸그룹 데뷔 전 MBC 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연기 활동을 먼저 시작했다. 올해로 16년 차 배우이기도 한 윤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적극적인 ‘행동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 호평받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하고 있는 윤아. MBC 제공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하고 있는 윤아. MBC 제공
수영은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배우 지창욱과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KBS 제공 수영은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배우 지창욱과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KBS 제공

그런가 하면 수영은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이 드라마는 한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이야기다.

극 중 수영은 근손실이 싫어 운동에 집착하는 호스피스 병원 간호사 서연주를 맡았다. 연주는 호스피스 병원 환자들에게 반짝이는 희망을 주는 캐릭터다.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와 ‘본 대로 말하라’ ‘런 온’, 영화 ‘걸캅스’ ‘새해전야’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수영은 이번 작품에서 긍정적이고 활력있는 인물을 잘 표현해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유리는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의 주연으로 나선다. ENA 제공 유리는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의 주연으로 나선다. ENA 제공

오는 24일에는 유리가 출격한다. 유리는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의 주연으로 나선다. 유리는 지난해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정일우와 재회한다. 유리는 이 작품에서 시력이 아주 좋은 돈세라를 연기한다. 세라는 1km 이상 떨어진 곳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초시력자’다. 일상에선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생계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유리는 명랑하고 쾌활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현은 이달 초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으로 시청자를 먼저 만났다. 서현은 이 작품에서 사람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슬비’를 맡아 다채로운 감정을 풀어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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