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마저 뛰어든 한가위 ‘선물 대전’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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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세트 출시 잇따라
부산롯데 ‘조리기능장 세트’ 2종
파라다이스, 갈비찜 3종 내 놔

롯데호텔이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추석에도 선보인 차례상 상품. 부산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이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추석에도 선보인 차례상 상품. 부산롯데호텔 제공

“한가위 특수, 마트만 누리게 할 수 있나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실상 첫 명절 연휴를 앞두고 부산의 특급호텔마다 추석맞이에 한창이다.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출시하는 건 기본이다. 여기에 한식 조리장이 차린 차례상을 상품으로 출시한 호텔과 명절 음식을 가정간편식(HMR)으로 선보인 호텔도 있다.


부산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서승수 셰프가 한가위 차례상 세트 2종을 준비했다. 2종 모두 반건조 도미와 민어, 조기에 모둠전과 한우 산적 등으로 구성되며 차례상 A 세트는 50만 원, B 세트는 75만 원에 판매된다. 내달 1일까지 사전 예약 시 차례상 주문이 가능하다.

파라다이스호텔은 명절 음식으로 인기 높은 갈비찜까지 가정간편식으로 담아냈다. 파라다이스호텔의 갈비찜은 LA 꽃갈비와 갈비찜, LA 갈비 등 3종으로 구성됐다. USDA(미국 농무부) 기준 상위 초이스 등급의 프리미엄 소고기 원육만을 사용했다. 파라다이스호텔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3종은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22일 LA 갈비에 이어 28일에는 LA 꽃갈비, 9월 2일에는 갈비찜을 선보인다.

조선호텔에서는 애주가를 위해 프리미엄 와인과 샴페인 세트를 내놨다. 두 가지 모두 조선호텔에서만 독점으로 출시한다. 와인 세트는 ‘부샤르 뻬레 에 피스 마꽁-루니 생 피에르 2020’와 ‘부샤르 뻬레 에 피스 꼬뜨 드 본 빌라쥬 2018’ 2종이다. 샴페인 ‘트리보 블랑 드 누아’ 역시 조선호텔 독점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조선호텔 추석 선물세트는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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