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 내달 2일까지 개최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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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에 열린 부산시 일자리 박람회. 부산시 제공 2019년 5월에 열린 부산시 일자리 박람회. 부산시 제공

함께 일할 사람을 찾는 부산·울산·경남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울경 기업들이 오프라인에서 함께 모여 채용박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부울경 지역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2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다만 오는 30일 단 하루만큼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대면 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울경 지방중소벤처기업청·BNK 부산은행이 공동 주최한다. 참여 업체는 부산시 150개 사, 울산시 60개 사, 경상남도 80개 사 등 총 290개 사다. 이들 기업이 채용하려는 인원은 2400여 명에 달한다.

부울경 지역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8~19일 열린 부울경 첫 채용박람회는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비대면과 대면을 병행해 열리는 만큼,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에 부울경 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오프라인 부울경 박람회는 앞으로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울산에서, 2024년에는 경남에서 개최하는 등 부울경이 순서대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게 된다.

22일부터 12일간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는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기업 채용관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지역 우수기업 설명회 등이 있다. 구직자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채용정보를 바탕으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 면접에 참여할 수 있고, 화상 취업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

30일 오전 10시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대면 박람회에서는 구직자와 기업 채용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서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특별관·일반관 등을 통해 주요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이벤트관에서는 타로를 활용한 진로 상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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