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인승 SUV 가솔린 모델 국내 출시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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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원대 ‘티구안 올스페이스 ’

폭스바겐코리아는 7인승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구안 올스페이스(사진)’의 가솔린 모델을 23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5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이후 2020년 7인승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됐으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86마력에 최대토크 30.6kg·m을 갖추고 있다. 공인 복합연비는 L당 10.1km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과 수평을 이룬 프론트범퍼 등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실내에는 디지털 콕핏,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앱커넥트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돼 있다.

최대 장점은 다양한 공간 활용성이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30mm 길어진 4730mm에 실내공간을 가늠케하는 휠베이스(앞뒤바퀴 축간거리)는 2790mm다. 트렁크 용량은 3열을 접을 경우 700L이고, 2·3열을 모두 접으면 1775L까지 늘어난다.

또한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인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돼 있다. 이는 LED 매트릭스 모듈 내 22개의 LED가 주행 상황에 맞춰 개별적으로 온오프되고, 이를 기반으로 전방 카메라, 지도 데이터, GPS 신호, 조향 각도, 차량 속도 등이 종합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도 적용됐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3.5% 적용·부가가치세 포함)은 5098만 6000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고객의 부담을 낮추도록 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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