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무도회', 26일 금정문화회관서 콘서트 오페라로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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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셉·서선영·김기훈 등 출연
2022 부산오페라시즌 개막작

소프라노 서선영. 금정문화회관 제공 소프라노 서선영. 금정문화회관 제공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가 오는 26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 건립을 위한 ‘2022년 부산오페라시즌’ 사업의 개막작이다.

테너 강요셉. 금정문화회관 제공 테너 강요셉. 금정문화회관 제공

베를린 도이치오퍼 주역 가수 테너 강요셉(리카르도 역)과 소프라노 서선영(아멜리아 역), 2021년 BBC 카디프 콩쿠르 우승자 바리톤 김기훈(레나토 역)이 출연한다.

바리톤 김기훈. 금정문화회관 제공 바리톤 김기훈. 금정문화회관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성악가 양송미(울리카 역), 이대범(사무엘 역), 김정대(톰 역), 이태흠(대법관 역)도 참여한다. 소프라노 왕기헌이 극의 감초 역할인 오스카를 맡았다.

‘가면무도회’는 ‘스웨덴 국왕 암살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친구의 부인을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다. 이번 공연 연출은 표현진, 지휘는 홍석원이 맡았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부산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합창단 시즌 단원이 참여한다.

콘서트 오페라 '가면무도회'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콘서트 오페라 '가면무도회'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가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한마음으로 만들고 있는 이번 작품에 많은 관객이 찾아 오페라의 진면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26일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880석)에서 진행된다. R석 5만, S석 4만, A석 2만 원.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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