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바꾸는 세상… 기상천외 아이디어를 찾아라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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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국제광고제 25일 개막
전시·공모전·비즈니스 마켓…
벡스코서 온오프 하이브리드 진행
일반인 무료 참여 오픈 콘퍼런스
부산박람회 유치 특별포럼도 준비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부산국제광고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관람객을 만난다. 사진은 2019년 부산국제광고제 전시 행사 장면. 부산일보DB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부산국제광고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관람객을 만난다. 사진은 2019년 부산국제광고제 전시 행사 장면. 부산일보DB

‘뉴노멀’ 시대 새롭게 변신한 ‘2022 부산국제광고제’가 25일 개막한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부산국제광고제 개막식은 25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린다.


2022 부산국제광고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컨벤션홀과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www.adstars.org)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콘퍼런스,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등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다. 광고제 현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오픈 콘퍼런스와 시상식을 온라인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각 나라 문화·시장·소비자의 특성을 존중하는 다양성이 있는 광고제, 전문가만이 아닌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열린 광고제, 공익성을 강조하는 광고제를 목표로 한다. 올해 행사부터 영문 이름을 ‘매드 스타즈(MAD STARS)’로 바꾸고 기존 광고 중심에서 마케팅, 광고,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의 주제는 ‘MAD(세상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이다. 73개국에서 1만 8922편(8월 24일 기준)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본선에 진출한 전문가·일반인의 작품과 대학생 대상 영스타즈, 주니어 광고인 대상 뉴스타즈 출품작 등을 전시 행사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벡스코 컨벤션홀 1층 무료존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홍보 캠페인 아이디어 수립 공모전 수상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우크라이나의 공익광고도 감상할 수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 포럼’ 등 마케팅·광고·디지털 기술·영상을 주제로 다양한 콘퍼런스도 열린다. 총 45개 세션으로 전문가 콘퍼런스와 일반인 대상의 오픈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올해 콘퍼런스 기조연설자로는 HS애드 정성수 대표, 켈로그경영대학원 필립 코틀러 석좌교수, 굿버타이징 에이전시 토마스 콜스터 대표가 참여한다. 한국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리즈를 기획한 HS애드의 정 대표는 ‘DX시대의 컨슈머 센싱’을 주제로 다변화하는 고객 접점의 유기적 관리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코틀러 석좌교수, KPR 김주호 사장, 도시브랜드 전문가인 플로리안 캐퍼가 함께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특별 포럼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인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콘퍼런스 세션에서는 17개의 강연이 열린다. 방송인 타일러 라쉬, ‘피식대학’으로 유명한 개그맨 겸 크리에이터 정재형, SBS 디지털 뉴스 랩의 홍민지 PD의 강연과 한국광고주협회/한국광고산업협회 실무자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글로벌 매드 아카데미’ 강연자 6인의 강의를 대면으로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내외 광고·마케팅·디지털 콘텐츠·영상 관련 기업 또는 개인의 비즈 매칭 프로그램인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은 컨벤션홀 2층 유료존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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