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부는 9월 주말, 남해 바래길 ‘작은음악회’ 즐겨요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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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17일·24일 3차례 공연

남해 바래길 탐방센터가 있는 앵강다숲 전경. 남해군 제공 남해 바래길 탐방센터가 있는 앵강다숲 전경. 남해군 제공

9월 가을 바람을 맞으며 수준급 밴드의 감미로운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남해군 이동면 앵강다숲에서 열린다. 남해 바래길 탐방센터가 있는 곳이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과 바래길 탐방안내센터는 다음 달 3일부터 매 주말 오후 7시 이동면 앵강다숲 내 남파랑길 여행지원센터(옛 약초홍보관)에서 ‘자연 속 클럽 공연’을 주제로 ‘클럽 앵강’ 공연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연에는 서울 홍대 앞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인디밴드들이 초청됐다. 오는 9월 3일 오후 7시 30분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7일, 24일 등 3차례 공연을 한다.

9월 3일 열리는 첫 공연은 ‘재즈의 향기’, 17일 2회 공연은 ‘레트로 팝’이 테마다. 9월 24일 3회차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대중가요’를 즐길 수 있다.

공연은 특히 남해 앵강만의 아름다운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시간대에 열린다. 9월 3일 1회차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9월 17일 2회차와 9월 24일 3회차 공연은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 바래길 작은음악회 ‘클럽 앵강’은 현장 접수로 진행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055-863-8778)로 하면 된다.

조영호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주민과 관광객들이 노을이 머문 바래길 속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멋진 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앵강다숲이 빚어낼 특별한 야외 공연과 함께 감성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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