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55억 상당 기자재 기증 받아 클라우드 인재 육성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클라우드 기업 ‘틸론’ 라이선스 등 기증

지난 19일 경남정보대 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틸론 최백준(오른쪽) 대표가 55억 원 상당의 클라우드 PC 관련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증을 약속했다. 경남정보대 제공 지난 19일 경남정보대 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틸론 최백준(오른쪽) 대표가 55억 원 상당의 클라우드 PC 관련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증을 약속했다. 경남정보대 제공

경남정보대는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시스템학과(정원 30명)를 신설해 2023학년도에 맞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ICT 산업에 필요한 클라우드 개발·설계·운영 등 핵심이론과 실무교육을 진행해, 클라우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근 클라우드 가상화 전문기업인 ㈜틸론이 클라우드 PC 솔루션 ‘Dstation v9.0’ 라이선스와 서버 등 55억 원 상당의 기자재를 경남정보대에 기증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경남정보대 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증식에선 최백준 틸론 대표가 ‘클라우드 기반 첨단 인재육성을 위한 대비와 미래기술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기증된 ‘Dstation v9.0’은 주요 국가와 공공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유일하게 취득해 보안·안전성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정보대는 기증받은 1만 개의 라이선스 등을 통해 전체 교직원·학생들에게 1인 1대의 클라우드 PC를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교육·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내년에 처음 입학하는 클라우드시스템학과 신입생들에게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VDI 기반의 클라우드 PC로 수업 프로그램 등의 관리도 일원화해, 과목별로 효율적인 수업 환경 속에서 학생·교직원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경남정보대 학생들이 이번에 기증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현실세계 클라우드 인프라와 메타버스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내년에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시스템학과가 신설되는 만큼, 앞으로 틸론과 함께 첨단 클라우드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과정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하는 협력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