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비 확보, 경남은 늘고 울산은 줄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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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609억 증액된 8조 2782억 원
울산시는 234억 감액된 3조 1876억 원

창원 경남도청 청사 건물 전경 창원 경남도청 청사 건물 전경

경남도와 울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각각 8조 2782억 원과 3조 1876억 원을 반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는 전년도에 비해 2609억 원이 증액된 반면 울산시는 234억 원이 감액됐다.

경남도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과 경남권 지역엔젤 투자허브 구축, 지역 엔젤허브 펀드 조성, 동남권 지역 뉴딜 벤처펀드 조성 등에서 신규사업 국비를 반영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매력도 향상을 위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남부 내륙철도 건설 사업비 본격 편성, 진해신항 건설(1단계), 부산신항~김해 고속국도 건설 예산도 반영됐다. 국지도 건설(한림~생림, 쌍백~봉수, 신기~유산 등)과 국도 건설(무계~삼계, 제2 안민터널, 고성~통영 등) 사업비도 포함됐다. 가야역사문화의 핵심 기반이 될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비 전액 확보와 발굴유물 역사문화 공간 조성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 설립비를 비롯해 전기·수소차 핵심부품과 차량 안전성 확보 지원사업, 신정3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울산 재난 안전산업 진흥센터 조성, 연구개발지구 간선도로 개설사업 등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또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41억 원, 해상물류 통신 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26억 원,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 정비 51억 원,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설 69억 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1431억 원, 농소~외동 국도건설 174억 원,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 120억 원 등이 반영되면서 계속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됐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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