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함양산삼축제 9월 1일 개막

남태우 선임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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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산양삼 채종포 단지에서 인부들이 잘 영근 산양삼 열매를 따고 있는 모습. 부산일보DB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산양삼 채종포 단지에서 인부들이 잘 영근 산양삼 열매를 따고 있는 모습. 부산일보DB

함양군 서상면 남덕유산은 삼국시대 때 신라와 백제의 경계지역이었다. 이때부터 한반도에서 산삼이 가장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했으며 함양 일대는 심마니의 성지였다. 그래서 이곳에는 심마니 움막, 산신제단 등이 남아 있다. 불로장생을 꿈꾸던 중국의 진시황이 서복에게 불로초를 구하라고 보낸 곳 중의 하나가 함양군 마천면 서암동과 삼봉산, 서상면 서래봉이었다.

2일 개막하는 제17회 함양산삼축제의 주제는 ‘HI-산삼! 당신의 젊음을 응원합니다’이다. 행사장인 상림공원에는 소풍놀이터, 저잣거리, 달빛무대, 산삼숲 등의 공간이 조성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엑스포광장에는 농특산물관, 불로장생관, 장생먹거리관, 약용식물관이 꾸며진다. 소풍놀이터에는 팝업 놀이공간, 보이는 라디오 DJ 부스, 돗자리 벼룩시장, 힐링쉼터, 민속놀이 및 국악 체험장이 만들어진다. 달빛무대에서는 산삼 경매, 시담시담콘서트,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저잣거리에서는 심봤다 이벤트, 마당극, 팔도공예 체험, 추석특집 공연 등이 진행된다. 산삼숲에서는 심마니 여정, 황금산삼을 찾아라, 산삼 캐기 무료 체험, 힐링 산삼숲길 체험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남태우 선임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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