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는 GS더프레시 채소류는 이마트가 싸요”
소비자단체가 전국 대형마트의 농축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돼지고기는 GS더프레시, 채소류는 이마트, 과일류는 홈플러스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서울 부산 울산 등 전국 11개 지역 51개 대형마트에서 8월 24~25일 가격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각 품목 최고·최저가격 차이가 꽤 났다. 돼지고기(삼겹·100g)는 최고가 4780원 최저가 1960원이었고 배(10개)는 5만원 짜리도 있고 1만원 짜리도 있었다. 이는 마트별 할인행사까지 포함해 조사한 것이다.
마트별로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품목은 △이마트는 계란 배추 무 사과 △홈플러스는 배 △농협하나로마트는 소고기(설도 1등급, 등심 1+등급) 닭고기 깐마늘 △GS더프레시는 소고기(설도 1+등급, 등심 1등급) 돼지고기(삼겹·돼지갈비) 양파 감자로 나타났다.
마트별 주요 품목의 평균 최고가를 살펴보면, 소고기(등심 100g·1+)는 롯데마트가 1만 5228원으로 가장 높았고 배추(1포기)는 6973원으로 농협하나로마트가 가장 비쌌다. 계란(30개)은 GS더프레시가 9980원으로 가장 비쌌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마트별 할인행사나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잘 활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