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유렉스 ‘성장동력 발굴’ 맞손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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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거래소 대표, 협력 강화키로

손병두(왼쪽) KRX 이사장이 6일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유렉스 CEO와 악수를 하고 있다. KRX 제공 손병두(왼쪽) KRX 이사장이 6일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유렉스 CEO와 악수를 하고 있다. KRX 제공

한국거래소(KRX)가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Eurex)와 협력을 강화한다. KRX에 따르면, 손병두 KRX 이사장은 6일 KRX 서울 사옥에서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유렉스 CEO를 만나 향후 협력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유렉스는 독일거래소 그룹 산하 유럽 파생상품거래소로 글로벌 거래소 중 유일하게 코스피 기반 파생상품의 야간 거래를 제공한다.

KRX-유렉스 연계시장에는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선물, 달러선물, 코스피200위클리옵션 등 5개의 코스피 기반 상품이 상장돼 있다.

이날 만남에서 손 이사장과 피터스 CEO는 공동으로 성장 동력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정보교환, 공동 마케팅, 인력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RX 관계자는 “유렉스 시장에 상장된 상품의 거래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코스피 파생상품의 야간 시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유렉스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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