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TV프로그램] '멧돼지 사냥' (MBC 8일 오후 10시 20분)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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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4부작으로 공개된 ‘멧돼지 사냥’이 추석 특집 TV 영화로 재탄생한다. 영화 버전은 오는 8일 오후 10시 20분부터 150분간 방송된다. 이 작품은 지난 8월 종영한 4부작 드라마를 영화 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영화는 멧돼지 사냥 이후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선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사건에 얽힌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는 점과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린 게 높은 평가를 받는다.

배우 박호산과 이효제, 이민재, 예수정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연출을 맡은 송연화 감독은 “이번 영화판은 기존의 4부작을 2시간 가량의 분량으로 재편집한 버전”이라며 “4부작보다 빠른 전개로 이야기 자체의 몰입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송 감독은 또 “작품 전체를 한 호흡에 시청하실 수 있어 에너지와 여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꽉 찬 버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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