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 최다 4명, 프레지던츠컵 출전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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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주형·이경훈·김시우 등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위쪽부터). EPA·AFP연합뉴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위쪽부터). EPA·AFP연합뉴스

한국 선수 4명이 올해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의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단장은 6일 추천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경훈(31)과 김시우(27)의 이름이 올랐다. 이미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낸 임성재(24)와 김주형(20)에다 두 선수를 더해 한국 선수는 4명이 프레지던츠컵에 나가게 됐다.

이경훈, 김시우가 프레지던츠컵에 합류하게 된 건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던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호아킨 니만(칠레)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한 영향도 있다.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하는 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최경주(52), 양용은(50), 김경태(36)가 나선 2011년 대회 때의 3명이었다.

4명이 한꺼번에 출전함에 따라 한국은 이번 인터내셔널 팀(12명)에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하는 국가가 됐다. 호주와 캐나다에서 2명씩 출전하고, 일본·남아공·콜롬비아·칠레에선 1명씩 참가한다. 여기에 올해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을 맡은 최경주(52)까지 포함하면 한국은 모두 5명이 활약하게 된다. 프레지던츠컵 13차례 대결에선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우세하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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