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구청 신청사 11월 ‘활짝’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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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공정률 95% 기록 개청 순항
마산회원구청은 2024년 착공
2026년 말 더부살이 끝낼 계획

오는 11월 개청을 앞두고 마감공사가 한창인 창원시 의창구청 신축 청사. 창원시 제공 오는 11월 개청을 앞두고 마감공사가 한창인 창원시 의창구청 신축 청사.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 의창구청 새 청사가 오는 11월 개청한다.

창원시는 의창구와 마산회원구 등 2개 구청의 청사 신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4월 건립 공사에 들어간 의창구청 새 청사는 공정률 95%를 기록 중이며, 현재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마감공사와 외부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현재의 의창구청 청사는 통합 창원시가 출범해 의창구가 생기기 전까지 행정복지센터로 사용됐던 건물이다.

총 3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의창구 도계동 468 일대 6250㎡의 부지에 짓는 의창구청 신축 청사는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1만 3315㎡) 규모에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해 소통 중심의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건립된다.

오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2024년 착공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청 새 청사 조감도. 창원시 제공 오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2024년 착공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청 새 청사 조감도. 창원시 제공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의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내에 들어설 예정인 마산회원구청 새 청사의 경우 2024년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20년 9월 마산회원구청 청사 신축 건립계획 수립을 시작했고, 시민 의견 청취와 건립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수립,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을 이미 완료했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와 건축비를 합쳐 모두 69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마산회원구청 청사가 신축 이전하게 되면 2010년 7월 통합 창원시 출범 이후 16년 간의 마산야구센터 내 더부살이를 청산한다. 또 현재의 마산회원구청 청사 공간은 마산야구센터 내 올림픽기념관 시설로 환원돼 시민 품으로 다시 돌아간다.

김화영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열악한 구 청사의 신축 등을 통해 지역 간 행정 불균형을 해소하고,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는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개 구청의 새 청사 건립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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