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11개 위너 수상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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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문미경 교수, 이홍, 강동호, 한수정, 김준현, 류도상 교수. 왼쪽부터 문미경 교수, 이홍, 강동호, 한수정, 김준현, 류도상 교수.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학생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2년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에서 총 11개의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특히 수상작품 중 ‘Touchable Hair’ 작품은 출품작 중 상위 1%에만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도 선정됐다.

동서대는 올해 싱가포르 레드닷 어워드에서 ‘Goodnight Mommy’ 작품,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Touchable Hair’(만질 수 있는 헤어 카탈로그) 작품으로 연이어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

레드닷 어워드는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돼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가진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광고와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평생 꼭 한번이라도 위너로 선정되고 싶어 하는 공모전이 바로 레드닷 어워드이다.

2022년 공모전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8000여 작품이 출품되었고,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 24명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바로 그곳에서 동서대 학생들이 세계의 크리에이터들과 당당히 겨루어 Best of the Best를 포함 11개의 위너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작은 동서대 ‘아이데이션 융합 실습’ 수업 결과물로 2015년부터 8년 동안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28개의 작품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된 이 홍, 김준현, 김태환, 한수정, 강동호 씨의 ‘Touchable Hair’(만질 수 있는 헤어 카탈로그)는 시각장애로 인해 헤어스타일 선택권이 줄어들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3D프린터로 만들어진 입체 헤어 카탈로그를 통해 헤어의 모양을 알 수 있고, 점자를 통해 헤어의 이름을 알 수 있게 만든 작품이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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