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축구대표팀 개성고 선수들 “더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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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림 부산일보 청소년기자(개성고1)

김유래·오주안, 키르기스스탄서 친선 경기

부산 개성고 김유래·오주안 선수가 포함된 한국 남자 U-16 축구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부산 개성고 김유래·오주안 선수가 포함된 한국 남자 U-16 축구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U-18 개성고의 김유래(골키퍼)·오주안(미드필더) 선수가 대한민국 남자 U-16(한국 16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선발돼 최근 키르기스스탄에서 전문화된 훈련을 하며 현지 U-16 대표선수들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이번 친선경기는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3 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현지적응 차원에서 실시됐다. 아시안컵 예선에서 각 조 1·2위팀 중 상위 5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우즈베키스탄, 브루나이, 스리랑카와 예선전을 치른다. 예선 이후 본선은 내년 바레인에서 열린다.

김유래 선수는 “대표팀에 선발된 것에 무한한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 키르기스스탄과 친선경기를 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대표팀 수문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 오주안 선수는 “높은 수준의 훈련을 받으며 실력을 더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연령별 대표팀이라 동료들과 서로 경쟁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현지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교포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훈련과 경기에 임하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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