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1일 ‘부산문학관 건립’ 포럼 연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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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 보고회… 입지 후보지 제시

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는 21일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부산역광장)에서 ‘부산문학관 건립 방향과 역할’ 포럼을 연다.

5000만 원 예산으로 ‘문화예술 플랜비’가 지난 5월부터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인데 이번 포럼은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공개보고회다. 부산문학관 건립 세부 계획을 세우는 마지막 ‘공개 절차’다.

플랜비 측은 “그동안 문학, 문학관 운영, 문화정책, 도시공간 등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자를 모셔 4차례 라운드테이블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4차례 라운드테이블에는 전문가 총 27명이 참석했고, 설문조사는 200여 건이 회수됐다고 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에서는 2차례의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 자문회의를 열었다. 그간 나온 다양한 의견을 총괄해서 공개하는 절차가 이번 포럼인 것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먼저 ‘부산문학관 건립 주요 연구결과 및 기본 구상안’을 송교성 문화예술플랜비 지식공유실장과 변선화 이든건축사무소 대표가 발표한다. 이어지는 분야별 전문가 토론에는 김수우 부산작가회의 회장, 오현석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박은태 바람길작은도서관 관장, 안용대 가가건축사무소 대표 등 4명이 나서고, 이승욱 플랜비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 의견수렴 및 전체 토론이 예정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실있는 부산문학관 건립을 위해 많은 문학인, 문화예술인, 시민의 참석과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051-622-6200.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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