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호 개관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일 부산시청 1층 로비에 개관한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부산시 제공 20일 부산시청 1층 로비에 개관한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추진하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1호가 문을 열었다.

20일 오후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부산시청 들락날락’의 개관식이 열렸다. 들락날락은 첨단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놀이터로, 놀이, 독서, 디지털체험, 학습 등의 기능을 담았다.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992㎡ 규모로, ‘창의력 공간’ ‘상상력 공간’ ‘학습공간’으로 구성됐다.


창의력 공간은 2000권의 책으로 구성된 원형서가 형태로, 이곳에서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놀이 등이 진행된다.

상상력 공간은 미디어아트전시관, 3D 동화체험관, LED 미디어월, VR 실감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다. 총길이 18m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는 모네, 고흐, 클림트 등의 명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D 동화체험관은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가 대상이며, 오는 26일부터 부산시청 들락날락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학습공간에서는 인공지능 강좌와 블록코딩 강좌 등이 진행되고, 영어책 읽기 강좌와 EBS 영어말하기 프로그램인 AI펭톡이 서비스된다.

부산시청 들락날락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오후 7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시 전역에 들락날락 500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15분 도시 부산’ 계획의 일환으로, 부산의 어디서든 가까운 거리에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