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지역난방공사, ‘2022년 재난대응 상시훈련’ 시행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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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는 21일 본사(성남시 분당구)에서 재난 상황 발생 시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2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시행했다. 한난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1일 본사(성남시 분당구)에서 재난 상황 발생 시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2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시행했다. 한난 제공

◆지역난방공사, ‘2022년 재난대응 상시훈련’ 시행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21일 본사(성남시 분당구)에서 재난 상황 발생 시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2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난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상시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황창화 한난 사장 주재로 본사와 파주지사의 합동 토론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난은 이번 훈련에서 열원시설 화재·폭발, 열수송관 고온수 누출 등 여러 재난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재난을 대비,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에는 훈련 시나리오 작성, 계획 수립, 준비, 시행 등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외부전문가의 컨설팅 및 평가를 통해 훈련의 내실을 기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내실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재난사고 예방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21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동군, 경남QSF㈜, 대우건설㈜, 두산퓨얼셀㈜와 ‘하동군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 두 번째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 한수원 제공 한수원은 21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동군, 경남QSF㈜, 대우건설㈜, 두산퓨얼셀㈜와 ‘하동군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 두 번째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 한수원 제공

◆한수원, LNG 냉열 활용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 나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1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동군, 경남QSF㈜, 대우건설㈜, 두산퓨얼셀㈜와 ‘하동군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버려지는 액화천연가스의 –162도 냉열(冷熱)을 회수해 초저온 식품냉동에 이용한 후 기체화된 천연가스를 연료전지에 사용하는, 식품유통·에너지 복합 사업을 개발하는 것이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초저온 식품냉동 기술을 보유한 경남QSF㈜의 하동 사업장 내에 19.8MW(메가와트) 규모의 PAFC Type(인산형) 연료전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약 15만 6000MWh(메가와트시)의 전력과 시간당 약 10Gcal(기가칼로리)의 열을 생산해 향후 전력과 중온수가 필요한 사업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버려졌던 LNG의 냉열을 신선식품의 초저온 냉동 및 친환경에너지 생산설비인 연료전지발전사업에 활용하는 융복합 사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사업관리, 하동군은 인허가 행정지원, 경남QSF는 개발총괄과 부지제공 및 LNG망 구축, 대우건설은 설계·시공·자재조달, 두산퓨얼셀은 주설비 공급 및 기술지원을 맡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연료전지와 스마트팜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 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미래 식품유통 사업과 에너지 사업이 결합된 융복합 사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영농형 태양광 콘퍼런스'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 다섯 번째부터 유태우 KLES 이사, 남재우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이사,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안시현 한화솔루션 프로). 동서발전 제공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영농형 태양광 콘퍼런스'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 다섯 번째부터 유태우 KLES 이사, 남재우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이사,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안시현 한화솔루션 프로).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1GW 달성 위한 영농형 태양광 콘퍼런스’ 개최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영농형 태양광 1GW 달성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 콘퍼런스’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남재우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이사, 안시현 한화솔루션 프로, 유태우 KLES(영농형 태양광 설치제작사) 이사, 이근대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전환, 영농형 태양광의 비상(飛上)을 준비할 때!’를 주제로 국내 태양광 전문가들이 참석해 △영농형 태양광 정책현황 및 향후 개선방안 △태양광 모듈 기술현황 및 향후 기술개발 △영농형 태양광 기술현황 및 향후 기술개발 방향 △태양광 LCOE(균등화 발전비용) 현황 및 향후 전망 등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되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남재우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이사는 ‘영농형 태양광 정책현황 및 향후 개선방안’ 주제발표에서 영농형 태양광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설명하고 영농형 태양광 실증결과, 태양광발전과 농업이 병행 가능한 한국 표준모델이 개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근대 에너지연구원 박사는 ‘태양광 LCOE 현황 및 향후 전망’주제로 세계 재생에너지 LCOE 동향과 국내 재생에너지 현황과 비교분석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태양광 발전비용 저감방안을 발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농촌 경제를 살리고 친환경에너지도 확대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영농형 태양광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동서발전은 전국적으로 영농형 태양광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진행한 총 700kW(킬로와트)급 영농형 태양광 실증·보급사업을 앞으로는 MW(메가와트)급의 일반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1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CA웨딩컨벤션 다온홀에서 ‘제1차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자동차부품 산업 상생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한자연 제공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1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CA웨딩컨벤션 다온홀에서 ‘제1차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자동차부품 산업 상생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한자연 제공

◆한자연, 충남 車부품 생태계 활성화 전략 모색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21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CA웨딩컨벤션 다온홀에서 ‘제1차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자동차부품 산업 상생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인 한자연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천안·아산 소재 자동차부품 기업 간의 협력 강화 및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미혜 한자연 강소특구캠퍼스장과 우영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지원본부장, 이봉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기수소차PD, 윤정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도현규 플라이온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자동차부품 산업 상생 협력’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정책포럼 및 비즈포럼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정책포럼에서는 이항구 한자연 연구위원이 ‘미래자동차부품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 정책 방향’을, 윤정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자동차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 추진 방향’을 각각 주제 발표한 이후 ‘자동차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미래자동차 지원정책 및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비즈포럼에서는 배경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장이 ‘미래자동차부품 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구축 방안 및 사례’를, 도현규 플라이온 대표가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대응전략과 핵심 성공요인’을 각각 주제 발표한 뒤, ‘자동차부품기업 비즈니스모델 구축전략 및 부품기업 생존전략’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한자연은 이번 포럼이 충남 천안·아산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관련 기업·기관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미혜 한자연 강소특구캠퍼스장은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포럼이 지역 및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노사합동 USR 이행 협약식을 시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네 번째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중부발전 제공 지난 20일 노사합동 USR 이행 협약식을 시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네 번째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ISO26000기반 노사합동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이행 협약식’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0일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ISO26000 기반 ‘노사합동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이행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신동주)은 그동안 추진해오던 사회적 가치 추진 활동을 체계화하여 2022년 8월 ISO26000에 기반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 이행방안을 수립했다. 이번 협약식은 그 추진계획의 실행을 위한 노동조합의 자율적 추진 약속 및 이에 대한 회사의 적극적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중부발전은 그간 사회적 가치 실현 및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사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2020년 4월 ‘노사 특별 합의서 체결’을 통한 코로나19 비상상황 협력대응, 2021년 8월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추진을 통한 근로자 안전, 탄소중립 이행, 노사 신뢰구축을 통한 행복일터 조성 등의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

이에 따른 주요 성과로는 3년 연속 노동조합 기금 및 임직원 기부금을 활용한 관내 사회복지시설 친환경차 기부사업, 2021년 신서천발전본부의 장애인 채용 ‘꿈앤카페’ 노사공동 개점 사업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중부발전노동조합 신동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근한 조직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인권·안전 등 이슈에서 주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도 노동조합의 자율적,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노동조합의 실천이 지역사회와 발전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하며, 회사 차원에서 USR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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