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가동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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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유승민 탁구협회장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

22일 부산에서 열린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현정화 감독 등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부산에서 열린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현정화 감독 등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정식 출범했다.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22일 오전 웨스틴조선부산 호텔에서 열렸다.

조직위원회 출범에 앞서 열린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겸 부산시 홍보대사는 수석부위원장으로, 양재생 은산해운 회장은 운영위원장에 선임됐다.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2024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 탁구가 도입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에 열려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40국 2000여 명의 선수·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개최국으로 자동출전권을 갖게 된다. 33개국 팀은 대륙별 탁구연맹에 배정된 쿼터에 따라 선발되며, 나머지 6개국의 출전권은 대륙별 선발전에서 탈락한 팀들을 대상으로 한 최종 선발전을 통해 부산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부산 대회에서 8강에 오른 남녀 16개 팀은 같은 해 7월에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단체전 자동출전권을 부여 받는다. 원래 부산 대회는 2024년 5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 대회 결과를 통해 올림픽 자동출전권이 주어지게 돼 2월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유승민 공동 조직위원장은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부여함에 따라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위상과 권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유 공동위원장은 “조직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경기장, 숙박, 수송, 자원봉사자 확보 등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공동 조직위원장을 대신해 참가한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돼 아쉬움이 컸으나, 2024년에 부산에서 다시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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