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대학 홈페이지 방문해 일정·장소·면접 유형 확인 필수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수능 이후… 면접 유형과 준비

대학 제공 기출문제 파악도 도움
다양한 비대면 방식 꼭 확인해야

14일 오후 부산 동래구의 한 학교에 도착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지를 교육청 관계자들이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부산 동래구의 한 학교에 도착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지를 교육청 관계자들이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 중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우선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면접 일정·장소와 면접유형을 확인하고, 대학에서 제공한 선행학습영향평가를 통해 기출문제를 파악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 면접 공통질문이나 예시문항을 공개한 대학도 있으므로, 반드시 지원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살펴봐야 한다.


대입 면접준비를 위해서는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지원 대학의 면접방법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면접형태가 대면 면접에서 비대면으로 바뀐 대학이 많은데, 비대면 면접이라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 대학에 방문해 별도 공간에서 진행, 동영상 업로드 면접 등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꼭 확인이 필요하다. 대입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블라인드 면접에 대해서도 숙지해, 지원자 개인정보가 공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면접유형·평가요소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주로 대학 제출서류 및 역량에 대한 추가 확인·평가를 위해 서류기반 면접 또는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지역 일부와 부산지역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의 면접유형은 〈표〉와 같다.

대학별 전형 평가기준과 평가요소는 ‘대입정보포털_대학별 입시정보_전형 평가기준 및 결과 공개’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대학에 따라서는 면접유형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의 면접고사는 서류평가에 대한 진실성을 확인하고 대학의 인재상이나 평가요소에 따른 학생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서류기반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10~15분 동안 2~3명의 면접관이 1명 혹은 다수의 지원자와 구술 방식 응답을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 대부분 15~30분 심층 면접이 이뤄진다.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학업역량, 전공에 대한 이해·준비도, 인성,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5~10분 동안 2~3명의 면접관이 1명 혹은 다수의 지원자와 구술 방식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사전에 면접(예시)문항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지역은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대·서울교대 등 모두 38개 대학에서, 부산지역은 다음 달 3일까지 부산대·부산교대 등 모두 12개 대학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특히, 단계별 전형에서 1단계 서류평가 통과 뒤 2단계 평가의 경우 면접 반영비율이 높지 않더라도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준비해 응시할 필요가 있다.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