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민족미학연구소·한국민족미학회 2023 학술발표회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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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마당 대담과 9개 발표 뒤 종합토론

민족미학연구소·한국민족미학회 2023 학술발표회 포스터. 민족미학연구소 제공 민족미학연구소·한국민족미학회 2023 학술발표회 포스터. 민족미학연구소 제공

민족미학연구소와 한국민족미학회 29일 오전 11시부터 부산대 인덕관에서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개 양상과 그 사회문화사적 배경 및 생성미학적 접근’이란 주제로 2023 학술발표회를 연다. 탈춤과 풍물굿 등 민중문화운동을 대학문화운동, 학생운동, 민주화투쟁운동, 농민문화운동, 노동문화운동, 빈민문화운동과의 관련을 추적하면서 1970~80년대 지식인사회 민중문화운동의 다양한 전개 양상을 살펴본다.

4개 마당으로 펼쳐지는데 마당1은 조동일과 채희완의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사’ 회고 대담으로 진행된다(질의 류인렬 김재석).

마당2와 마당3은 오후 1시 30분부터 대·소회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마당2는 ‘1960~80년대 국가의 민족문화정책과 지식사회 민족민중문화운동’(사회 최재우)이란 주제로 4건의 발표가 있다. ‘1960, 70년대 무형문화재 지정과 국가의 민족문화정책’(발표 정형호, 토론 허창렬), ‘국풍 81등 관제 문화행사의 실체’(발표 심상교, 토론 한양명),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과 대학사회 민족민중문화운동’(발표 허용호, 토론 남기성), ‘민속극 부흥운동과 기독교 민중문화운동’(발표 박종관, 토론 박영정)이 그것이다. 마당2 전체 질의에는 정승천 장순향 김소연이 나선다.

마당3은 ‘민중연희와 민중문화운동의 전개’라는 주제로 5건 발표가 이어진다. ‘탈춤과 노동운동, 노동현장’(발표 공유상, 토론 민경서), ‘민중연희와 농민운동’(발표 조훈성, 토론 김도일), ‘탈춤과 학생운동, 정치사회운동’(발표 김사열, 토론 김선출), ‘1980년대 제주지역 마당굿 운동’(발표 문무병, 토론 김경훈), ‘풍물굿 운동과 사회적 신명’(발표 김원호, 토론 황선진)이 발표된다. 마당3의 전체 질의에는 황해순 홍순연 박강의가 나선다.

마당4는 오후 3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임재해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종합토론 마당으로 펼쳐진다. 먼저 ‘연희집단의 문화운동과 민족예술의 향방’(정희섭)이란 토론 기조 발제가 진행된 뒤 이날 발표의 종합 정리와 과제 제기 순서를 갖고, ‘1980년대 이후 장르별 민족민중문화예술운동의 과제와 전망’이란 제목으로 김봉준 송문익 손재오 신용철이 종합토론에 나선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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