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FF 한 달 앞서 ‘찾아가는 BISFF’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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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부산 곳곳 무료 상영
수상작 등 인기 단편영화 6편
다음달 25~30일엔 BISFF 개최

지난해 부산 연제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BISFF 영화제' 모습. BISFF 제공 지난해 부산 연제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BISFF 영화제' 모습. BISFF 제공


다음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개막을 앞두고 ‘찾아가는 BISFF’가 한 달 앞서 시민들을 찾아간다. 오는 22일 예정된 첫 상영회에서는 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인 ‘오퍼레이션 키노’ 제작 발표회도 진행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찾아가는 BISFF’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BISFF’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사전 행사로, 부산 지역 내 문화 기반 시설이 부족한 곳과 영화관을 자주 찾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단편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행사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측은 오는 22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부산청년센터’를 시작으로 동래구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28일), 해운대구 ‘영진종합사회복지관’(29일), 서구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4월 12일)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주요 수상작을 포함해 인기 단편 영화 6편이 상영된다. 상영 예정 영화로는 김민하 감독의 ‘버거송 챌린지’, 이미지 감독의 ‘수강신청’, 신나리 감독의 ‘엄마의 워킹’, BEFF 감독의 ‘유월’, 이해솔 감독의 ‘승우’, 최준서 감독의 ‘파도에 맞서’가 선정됐다. BFFF 감독의 ‘유월’은 제36회 BISFF 관객상을 수상했다. ‘승우’는 제39회 BISFF에서 최우수작품상(오퍼레이션 키노 부문)과 아고라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특히 오는 22일 예정된 상영회에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인 ‘오퍼레이션 키노’ 11기와 12기 참여자의 주요 작품을 상영하고, 상영 후에는 올해 기수인 오퍼레이션 키노 13기 제작 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측은 “평소 물리적, 여건상의 이유로 영화관을 방문하기 힘들었던 지역민들이 물리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단편영화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현실(Cinema & Reality)’라는 주제로 다음 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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