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브리핑] 사하갑 국힘 이성권 "조국 대표, 쓴소리 하려거든 민주당에"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1일 부산 찾아 정부 비판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반박
"부모 이어 딸까지 온가족이 유죄... 상식이 있다면 자숙해야"




사하갑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캠프를 찾은 청년 지지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후보 제공 사하갑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캠프를 찾은 청년 지지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후보 제공

22대 총선 사하갑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이성권 후보가 부산을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질타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수석대변인을 맡은 이 후보는 성명을 발표하고 “조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입시 비리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 받아 조 대표는 일가족이 유죄를 선고 받았다”며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과하고 자숙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24일 밝혔다.

이 후보의 이 같은 비판은 지난 주 부산을 찾은 조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앞서 지난 21일 부산을 찾은 조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3년은 너무 길어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 바란다” “22대 개원 직후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 등 정권을 맹비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박은정 전 검사, 1심에서 징역 3연을 선고 받은 황운하 의원 등이 속한 조국혁신당은 범죄혐의자 도피처나 다름 없다”면서 “부산 시민을 생각한다면 ‘글로벌허브도시’로 부산을 키우겠다는 정부를 트집 잡을 게 아니라 ‘부산 패싱’으로 시민에게 상처를 준 이재명 대표와 갖은 핑계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가로막고 있는 민주당에게 쓴소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