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 국내외 바이어와 현장 상담 확대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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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글로벌헬스케어위크]

복지재활·항노화·뷰티 전시회 통합
5월 16~18일 벡스코에서 '큰 장'

코트라 주관 해외 수출 상담회 첫선
명의 특강·체력 측정 등 부대 행사도

400개 부스 운영 26일까지 접수
지자체·병원·복지시설 등 초청

지난해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에서 관람객들이 참가 기업의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사무국 제공 지난해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에서 관람객들이 참가 기업의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사무국 제공

건강과 아름다움은 만인의 꿈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다. 고령화와 만성질환에 맞선 최신 건강 관리 산업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국내외 새로운 판로를 찾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부산에 선다.

부산시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는 국제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와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부산화장품뷰티페스티벌을 통합한 헬스케어 분야 종합 전시·체험 행사다. 7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일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한다.

전시회는 헬스케어(첨단의료기기, 스마트기기, 스트레스 관리), 복지재활(이동지원기기, 신체기능 보조기기, 재택진단·진료용 기기, 고령친화제품, 재활, 노후설계), 항노화(노화 방지 기술·제품), 뷰티(피부관리, 미용, 테라피, 다이어트) 등 150개 사 400개 부스 규모로 구성한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특화 신규 무역 전시회' 지원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병원, 복지시설, 교육기관 등 관련 전문가 그룹을 집중 초청한다. 참가 기업은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제품 설명회, 산업 세미나 등 마케팅을 위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참가 기업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상담회도 판을 키웠다.

코트라가 주관하는 수출 상담회는 올해 처음 선보인다. 한국 헬스케어 제품 구매에 관심이 높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일본, 중국, 중동 등 해외 30여 개 사 바이어를 초청했다. 참가 기업은 현장 또는 원격으로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다.

헬스케어 국내 유통 상담회도 별도로 마련된다.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부울경지회가 유통 전문 바이어 20개 사를 현장에 초청한다.

지난해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에서 관람객들이 참가 기업의 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사무국 제공 지난해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에서 관람객들이 참가 기업의 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사무국 제공

일반인 관람객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다.

부산일보가 주관하는 '명의 특강'에서는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의원, 구포성심병원, 동의의료원, 봉생기념병원, 세화병원, 스마일정경우비뇨기과의원, 하나병원, 나르샤병원 등 지역 10개 병·의원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로 건강 정보를 전한다.

이밖에 부산 남구 체력인증센터는 '건강체험관'에서 체력 측정과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한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메이크업쇼와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의 미용 경진대회도 볼거리다. 부산경제진흥원의 '잡(JOB) 구하는 날' 행사에서는 20개 사가 참여해 헬스케어 분야의 일자리 상담도 진행한다. 지정 부스에서 도장을 모으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스탬프 투어, 단체 관람·사전 등록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초고령 사회 부산의 9대 전략 산업이다. 정부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미래가 유망한 '빅3 산업'으로 꼽고 집중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 디지털 보건·의료 시스템 등 글로벌 관련 산업 규모는 2027년 5088억 달러로 전망된다.

벡스코 손수득 대표이사는 "'2024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는 헬스케어와 뷰티 관련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갈 수 있는 산업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 발전과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행사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에서 관람객들이 참가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사무국 제공 지난해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에서 관람객들이 참가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사무국 제공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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