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여교수회, 2024학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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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여교수회 장학금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여교수회 장학금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한나(체육학과 3)·윤지수(간호학과 3) 학생에게 모두 200만 원 지급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여교수회(회장 서추연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2024학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결성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황기아 명예교수가 2,000만 원을 출연한 뒤 재직 여교수들이 십시일반 기부, 학기마다 여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7층 세미나실에서 지난 26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서 회장과 서금홍(건축학과), 안영희(환경·에너지공학부), 이명진(음악학과), 김도경(의예과), 곽은희(기초교양대학), 주나안(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한나(체육학과 3), 윤지수(간호학과 3) 학생이 10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서 회장은 “여학생들이 진취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교수님들이 직접 마련한 장학금이라 더 뜻깊다”며 “장학생들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한나 학생은 “생각지도 못했던 장학금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체육교사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학생은 “3학년이 되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벅찼는데 장학금 받은 것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며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서 학교를 빛내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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