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모라전통시장 아케이드 준공, 72개 점포 LED채널간판으로 교체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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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모라전통시장으로 오세요”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의 대표 전통시장인 모라전통시장이 대대적인 시설현대화사업으로 확 달라졌다.

사상구는 시·구비 13억 8천여 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모라전통시장 아케이드 제작·설치 사업’을 지난 3월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아치형 비가림 지붕 시설인 최신 특허 자재 및 공법의 아케이드(길이 78m, 폭 4~6m) 설치다. 환기·채광이 상시 가능한 슬라이드식 개방형 지붕으로 화재 시는 소방시설과 연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붕이 자동으로 개폐된다. 또한 해충 방지 갤러리 창호를 설치해 측면으로 들이치는 빗물이나 파리·모기 등 해충을 방지할 수 있으며, 환기와 채광 효과도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시장 내 72개 점포 간판도 LED채널간판으로 교체해 밝고 환한 분위기를 연출, 기존 이용 고객들 이외에 젊은 층들의 유입도 기대가 되고 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모라전통시장 아케이드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우리 구 전통시장의 미래를 상징하는 성과물이다. 쾌적한 장보기 환경 제공으로 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향후 모라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라전통시장은 1972년부터 53년간 사상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구민들이 많이 찾아 항상 북적이는 곳으로 사상구민의 삶이 투영돼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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