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 ‘세계 꿀벌의 날’…농어촌공사 밀원수 무상 분양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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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8일 나주배원예농협과 함께 ‘밀원수 무상 분양과 식재 행사’를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는 8일 나주배원예농협과 함께 ‘밀원수 무상 분양과 식재 행사’를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전세계적으로 꿀벌 실종사태가 발생하고 생태계보전을 위해 꿀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가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밀원수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밀원수란 꿀벌의 먹이가 되는 화밀을 분비하고 화분을 공급하는 식물류를 말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세계 꿀벌의 날(5월 20일)’을 앞두고 나주배원예농협과 함께 8일 ‘밀원수 무상 분양과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적인 꿀벌 실종 사태가 빚어지면서 꿀벌의 건강한 서식지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가 진행 중인 ‘꿀벌 귀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전남 나주시 일대에 심은 밀원수 묘목(은목서)을 지역 과수농가에 무료로 분양했다. 올해는 금목서 100그루를 추가로 심어 2~3년 동안 키운 후 다시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식목일을 맞아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밀원수와 밀원 식물인 화이트클로버를 심었다.

6월에는 세계 꿀벌의 날을 제정한 주한 슬로베니아대사관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와 함께 ‘꿀벌 귀환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꿀벌 보호를 위한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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