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경선, 추미애 정성호 조정식 우원식 4파전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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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등록 마감
국회 부의장 경선에는 민홍철 남인순 이학영 등록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이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이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8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조정식·우원식·정성호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등 4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경선 기호는 추미애(1번)·정성호(2번)·조정식(3번)·우원식(4번) 후보 순으로 정해졌다.

추 당선인과 정 의원은 이날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출사표를 던지고 후보 등록 서류를 냈다. 조·우 의원은 전날 출마 선언과 함께 등록을 마쳤다. 한편, 국회의장 출마를 저울질하던 박지원 당선인은 이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당선인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오후까지 많은 분의 고견을 들었다. 지금은 내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의장 경선을 치른다. 1차 투표에서 재적 당선인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치른다.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민홍철(경남 김해갑)·남인순(서울 송파병)·이학영(경기 군포) 의원 등 3명(이상 3선·기호순)이 등록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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