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세계태권도연맹, 원전 수출 힘 모은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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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문화 결합한 문화교류 활동으로 원전 수출 기반 강화


한수원이 9일 세계태권도연맹과 원전 수출 지원 문화교류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 세 번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네 번째 황주호 한수원 사장).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9일 세계태권도연맹과 원전 수출 지원 문화교류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 세 번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네 번째 황주호 한수원 사장).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연맹)과 9일 서울 소재 연맹 본부에서 ‘원전 수출 지원 문화교류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맹과 한수원 글로벌 봉사단은 체코, 폴란드 등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역에서 태권도 공연과 봉사활동을 연계한 문화교류 활동으로 원전 수출 기반을 굳건히 하고, 태권도 진흥과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정원 연맹 총재는 “K팝과 함께 태권도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한수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수원과 협력해 해외사업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태권도를 통한 국가 간 교류 강화로 K-원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에너지와 문화를 결합한 홍보 활동으로 해외 사업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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