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힌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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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용인 비축기지서 시행…현장 직원들과 안전간담회도
정용기 한난 사장,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현장점검 진두지휘

한국석유공사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용인 석유비축기지에서 지상 제품유 저장탱크 등 기지 주요설비의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과 안전간담회(사진)을 실시했다. 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용인 석유비축기지에서 지상 제품유 저장탱크 등 기지 주요설비의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과 안전간담회(사진)을 실시했다. 석유공사 제공

◆"국가 에너지안보 책임…최고 가치는 국민 생명과 안전"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용인 석유비축기지에서 지상 제품유 저장탱크 등 기지 주요설비의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과 안전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최근 산업계 상황을 고려해 현장 안전에 대한 국가와 기업의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산업안전 관리 활동이다.

이날 집중안전점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가 국가 핵심기반 시설인 용인 비축기지에서 화재·붕괴 등 위험 요인 발생이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고, 위험 요인의 사전 발굴 및 신속한 대처 방안 수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 및 조치하는 한편, 직원들의 안전문화 생활화를 위한 재난안전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민관합동 점검활동에 직접 참여한 석유공사 기획재무본부장은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석유공사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중동 사태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공사의 책무를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이날 용인 석유비축기지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총 9개 비축기지에 대한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 중 발견한 미비점들을 적기 조치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가운데)이 9일 정기점검 보수공사를 시행 중인 파주지사를 방문해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난 제공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가운데)이 9일 정기점검 보수공사를 시행 중인 파주지사를 방문해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난 제공

◆집단에너지 분야 재난안전 취약시설 위해 요소 발굴·개선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정부의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이하 ‘집중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1일까지 ‘집단에너지 분야 집중 안전점검’을 수검하고, 이와 더불어 자체 점검도 확대 시행한다.

9일 한난에 따르면, 집중 안전점검은 매년 정부·공공기관·국민이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예방 활동으로, 한난의 경우 정부, 에너지전문기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으로부터 한난이 운영 중인 총 19개 집단에너지시설 중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12개소에 대해 점검받게 된다.

한난은 정용기 사장의 안전 경영 의지를 반영해 민관합동점검단의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7개소의 열원 및 열수송시설에 대해서도 동일한 수준의 자체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정용기 사장은 9일 정기점검 보수공사를 시행 중인 파주지사를 방문해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착공 전 작업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한 안전의식 고취 △고위험 작업 감시자 배치 등의 현장 밀착 관리 △안전위해 요소 사전 발굴 및 등의 취약 지점 관리 강화 △안전위해 요소 발견시 필수적 작업중지 요청제 시행 등을 주문했다.

정용기 사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안전에는 기본과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미처 인지 하지 못했던 안전위해 요소가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한난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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