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실시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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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해수부와 공동주관 ‘전기차 화재 발생 신종재난 대응 훈련’


2022년 11월 24일 울산항 용연부두에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울산항만공사(UPA) 제공 2022년 11월 24일 울산항 용연부두에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울산항만공사(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는 오는 13일 오후 울산본항 6부두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관으로 ‘신종재난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항만공사, 해수부룰 비롯해 울산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남부소방서, 울산남부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및 예선조합 등 14개 기관과 업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다.


2022년 11월 24일 울산항 용연부두에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울산항만공사(UPA) 제공 2022년 11월 24일 울산항 용연부두에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울산항만공사(UPA) 제공

자동차운반선 내 전기차 화재로 인한 화재 확산 및 해양오염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신종재난 대처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상황판단회의, 인명구조, 선박·전기차 화재 진압, 오염방제 세력 출동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UPA 김재균 사장은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라는 신종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지난달 10개 기관 및 업단체와 ‘울산항 전기차 화재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 대응 승선교육, 울산항 전기차 화재 대응 종합 매뉴얼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전기차 사고에 대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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