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친화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서로서로그림책협동조합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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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숙련)는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여성들의 활동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협동조합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협동조합 설립교육, 멘토링, 설립초기 운영자금 지원등 여성친화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로서로그림책협동조합(이사장 박정현)은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의 협동조합 멘토링 및 운영자금 지원을 받으며 지난 2022년 설립됐다. 각기 다른 경력을 가진 여성들이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120시간의 ‘북코치양성과정’을 수료한 뒤 지역사회 곳곳에서 그림책 수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경험이 서로서로그림책협동조합의 씨앗이 됐다.


서로서로그림책협동조합은 박정현 대표를 비롯해 구보은 감사, 배희정·장민아·정미화 이사 등 총 다섯 명이다. 서로 하던 일은 달랐지만, 그림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맞아 협동조합까지 만들었다.

그림책은 짧은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기 때문에 누구나 가까이하기 쉽고, 또 나라나 지역,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매체다. 어린이만 보는 책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0세부터 100세까지’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서로서로그림책협동조합의 주요 활동은 그림책 수업. 유아부터 초등학생,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림책을 통한 즐거움을 전하고 공감과 소통,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최근에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초기창업팀에 선정되어 새로운 도전에 한창이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로서로그림책협동조합은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워크북을 개발하고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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