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이숙련 관장) 동래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지난 11월 10일 경력단절여성 집단상담 프로그램 ‘취업희망스타트’를 19기 16명으로 수료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여자 김○○(19기)은 참여하기까지 많이 망설였지만 참여하기를 정말 잘했다며 ‘나도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였고, 스스로를 다시 객관적으로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빠르게 취업하고 싶다며 만족스러운 수료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19기 수료를 마지막으로 2023년 한 해 새일스타트(기본)과정 8회, 새일플러스(심화)과정 11회 전체 19회기, 총 202명으로 최종 수료하였다. 수료 후에는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4회 사후 특강을 실시하였다.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참여자의 구직의지를 북돋아 빠르게 취업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이로서 오랜기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취업 자신감을 향상하고, 재취업 방안을 함께 탐색하여 다수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집단상담 프로그램 ‘취업희망스타트’는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자신감 회복을 목적으로, 자기 탐색과 진로 방향성 설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고용보험 미가입자, 사업자등록증 미소지자(사업자 소지 시 ‘연 매출 1억 5천만원’ 미만) 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월 2회~3회 상시 운영되며, 진로 미설정 여성 대상 ‘새일스타트’와 진로 설정 여성 대상 ‘새일플러스’로 구성되었다. ‘새일스타트’과정에서는 직업세계의 변화와 재취업 직종, 나의 성향 탐색, 나의 강점 발굴, 취업준비를 위한 일자리 심층정보 탐색, 재취업준비도 체크 및 향상방안 모색 등을 진행한다. ‘새일플러스’과정에서는 취업희망직업 검토, 취업희망직업 관련 정보 검색, 채용정보 검색을 진행한다.

구직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입사지원서(이력서, 자기소개서) 및 면접 클리닉을 도움 받을 수 있다. 수료 후 담당 직업상담사가 1:1 맞춤 취업 지원 및 직업훈련 연계, 새일여성인턴사업을 연계한다. 그 외 실업급여 구직활동 인정서 발급, 증명사진 촬영, 수료증 발급 및 기념품 증정, 취업 선물 등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2023년 한 해 동안 집단상담 프로그램 ‘취업희망스타트’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에 감사하며, 보완을 통해 2024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내년 2~3월경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추후 자세한 일정은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