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학교폭력 예방…또래상담 운영학교 사업으로 지원하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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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이 30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도 또래상담 사업 시상식 및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한 해 동안 학교 현장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한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사업의 성과 및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청소년을 위한 폭력예방 문화에 필요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도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사업의 공적을 치하하고, 우수 사업 발굴을 위해 개최했던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시상과 함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 및 학교 교사, 청소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별로 나누어 진행했다.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현장에 청소년폭력 예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공모전은 또래상담 운영 학교(초‧중‧고)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학교폭력예방 활동 체험 수기 부문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 주간을 활용한 UCC 영상 제작 부분으로 진행됐으며,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UCC 영상 제작 공모전의 경우 ‘친구더하기, 고민빼기’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경험을 직접 영상으로 담아서 응모하도록 했다.

영상 응모작은 총 114개로, 그중 초등학교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센터 순으로 응모하여 총 11개 팀이 수상했다.

체험 수기 공모전은 각 급 학교에서 또래상담자를 지도하는 교사와 청소년 또래상담자들이 경험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해당 지역별 1차 심사를 하고 본선 심사 거쳐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체험 수기로 선정된 수상작은 총 48점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 3점, 교육부 장관상 6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 9점이 수여되며, 지역별 교육감상은 각 교육청을 통해 30점이 수여된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발굴한 우수사례들을 청소년상담 현장과 학교에 적극 공유하고 확산시켜, 청소년 폭력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 영상은 오는 12월경부터 ‘솔리언 또래상담’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을 통해 대국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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