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김용규, 이하 부산폴리텍대학)는 특성화고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수소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리사이클 BASIC’연수를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본 대학 전기자동차과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교원 연수는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교육부의 특성화고 등 교원 현장직무연수 지원 협약에 따라 교원의 현장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부산폴리텍대학 전기자동차과는 2023년 30억 규모의 저탄소 학과신설 사업에 선정되어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수소전기자동차에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수소자동차로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를 대비한 교육 현장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폴리텍대학은 특성화고 교원들이 신기술을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수를 진행했다.

높은 만족도로 종료된 본 교육은 추후 심화과정 개설 및 기본·심화 과정의 수준별 연수 등을 요청받았다.

김용규 학장은 “수소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속도에 비하여 교육현장에서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면이 있었다. 선도적으로 신기술 교육환경을 구축한 우리 대학의 본 연수가 수소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의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자동차과는 2023년 신설학과로 수소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장비 및 기자재를 포함한 시설 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박미정 부산닷컴 기자 mj3024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