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검사.신우조영술 먼저 시행을

[문]저는 42세된 주부입니다.

왼쪽 옆구리와 갈비뼈 밑 쪽으로 심하지는 않지만 통증이 있습니다.20년전 요로결석이 의심된다면서 X선 촬영을 했으나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후 가끔씩 통증이 있어 신장과 방광에 대한 초음파사진을 찍었는데 정상이라 합니다.이런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으려면 어떤 과에 가서 무슨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요.

[답]요로라 함은 신장(콩팥),요관,방광,요도를 일컬으며 요로결석은 위의 기관들중 어느 한 곳이라도 결석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요로결석중 신장결석은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신장에서 만들어진 결석이 요관으로 굴러 내려오다가 요관을 막아버리게 되면 심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결석은 그 성분에 X선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는데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초음파로 확인합니다.

그러나 결석에 의해 요관이 막혀서 신장이나 상부요관이 부어있지 않는 경우에는 결석을 초음파로 찾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때는 신우조영술(흔히 콩팥특수촬영이라 함)을 시행하여 전 요로계를 봄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본 환자의 증상은 특징적인 요관결석의 증상은 아니지만 비뇨기과에 들러 소변검사 및 신우조영술 등을 시행하여 요로계에 이상이 있는지를 알아 보고 이상이 없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