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프라 최고의 입지 내실 있는 전시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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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섭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화섭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자연과 어우러진 세계 최고의 기계대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제5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을 맞는 정화섭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사진·㈜에스앤더블유 대표)은 전시회 준비 마무리에 여념이 없었다. 그래도 올해 10년째를 맞는 전시회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비교적 어려움 없이 진행돼 다행이라고 했다. 부산시 등에서도 많은 도움을 줬다.

정 이사장은 "올해 기계대전은 그동안 전시회에 나오지 않았던 공작기계 제작사들이 대거 참가하고 볼거리도 많이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전시회까지는 업체 유치 등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올해는 참가 업체들의 전시부스가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이를 놓고 "내실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부산국제기계대전의 경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부산은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관광인프라가 풍부해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많은 업체 종사자들이 부산을 최고의 입지로 손꼽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업체들과 바이어들이 몰리게 되면 사업성도 당연히 따라온다는 것이다.

기계대전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기계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는 "부산국제기계대전의 경우 업체마다 최신 모델을 전시해 기계산업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지역업체들이 신제품을 비교하면서 구입할 수도 있고, 이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학생들이나 기계업 종사자들에게도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그는 "업체들의 상담공간이 되는 이틀간의 '비즈니스 데이'와는 별개로 일반인이 볼 수 있는 '퍼블릭 데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의 대학생과 고교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보고 꿈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국제기계대전이 지역의 성공모델이 되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칭을 하기 위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 기계산업도 그린에너지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 전시회에서는 미래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기계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앞으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기계부품이나 공작기계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은 기자 ss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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