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덤터기… 지역 정치권 '부글부글'
가덕신공항 백지화와 원전해체센터 유치 무산에 이어 신고리 5·6호기 승인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지역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정부의 전력 계획에 비교적 우호적인 여당 안에서도 의원들 사이에 이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승인을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원전까지 떠안고 살아가라는 정부의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민주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은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는 절차상 하자 논란도 거세다"며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면 소송을 통해서라도 중지시키겠다"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승인에
더민주 "불가"… 소송도 불사
여당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도 23일 원안위 허가 직후 "원안위 (부산) 이전 없는 신고리 5·6기 허가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 윤상직 의원은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김세연 부산시당 위원장은 이와 관련,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입장이 달라 시당 차원의 대응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종우·김백상 기자 kjong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