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한가위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 만에 온가족이 모이는 시기인 만큼 방송사들 또한 다양한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예능계의 트렌드를 이끌었던 음식 콘텐츠부터, 명절 단골 예능인 스포츠까지. 명절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정리해봤다.
 
■ 내일은 시구왕

홍수아의 개념 시구부터 클라라의 레깅스 시구, 손연재의 하이킥 시구, 티파니의 패대기 시구까지. 수많은 이슈와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프로야구 시구가 콘셉트가 된다.
 
야구장을 런웨이만큼 집중하게 만드는 다양하고 화려한 시구 패션과 스타일링부터 역대 레전드 시구자와 야구를 사랑하는 대세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구대회를 펼친다.
 
스포츠 아나운서 배성재를 필두로 서재응 남희석 홍수아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오는 14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 씬스틸러

주연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의 시선을 강탈하는 명배우들을 우리는 '씬스틸러'라 부른다.

천의 얼굴을 가진 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재현 황석정 박해미 바로 민아 김정태 김신영 오광록 정준하 등 9인의 예측불허 리얼 연기 대결이 펼쳐진다.
 
대본도 대사도 없는 환경에서 어떤 애드리브를 만들어낼 지가 관전 포인트다.
 
오는 16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 노래부르는 스타 '부르스타'

'부르스타'는 데뷔 26년만에 예능 프로그램 단독 게스트로 등장하는 배우 이영애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프로그램이다.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콘셉트의 하이브리드 뮤직 버라이어티로, 가수 김건모를 비롯해 윤종신, 개그맨 이수근,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MC군단으로 발탁됐다.
 
오는 16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사진=SBS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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