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대선 레이스… 단일화 없이 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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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대선후보들의 선거 벽보가 16일 공개됐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연합뉴스

19대 대통령선거가 17일 공식 시작된다. 앞으로 22일간의 대장정을 거쳐 향후 5년간 대한민국호를 이끌고 나갈 국정 운영의 최고 책임자를 선출한다.

대선후보는 15~16일 양일간 군소 후보를 포함해 15명이 등록했다. 국회 의석수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1번), 자유한국당 홍준표(2번), 국민의당 안철수(3번), 바른정당 유승민(4번), 정의당 심상정(5번) 후보가 기호 1~5번에 배정됐다.

군소 후보 포함해 15명 등록
22일간 공식 선거운동 돌입

17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와 관련,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생활 밀착형 민생공약을 부각해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녹색 바람개비를 이용한 선거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은 각 유세지에서 안보 문제를 이슈화할 방침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저비용 고효율' 선거 유세를 지향하고 있다.

주요 후보들은 자신들의 전략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거나 핵심 지지층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는 대구에서 선거운동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그는 17일 대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대구 성서공단을 찾아 '일자리 100일 플랜' 정책 발표를 한다. 안철수 후보는 17일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을 시작으로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홍준표 후보는 대구에서 10만여 명의 지지자가 집결한 가운데 첫 집회를 갖는데 데 이어 18일에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전방위 유세를 펼친다. 유승민 후보는 인천에서 첫 유세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후보 등록과 동시에 사퇴 요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와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심상정 후보는 TV토론회에 주력하기로 했다.

권기택 기자 k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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