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지석상 수상자들 “부산에 감사…영원히 잊지 못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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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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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폐막작 '윤희에게' 상영을 앞두고 배우 김희애를 비롯한 출연진과 임대형 감독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이대진 기자 12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폐막작 '윤희에게' 상영을 앞두고 배우 김희애를 비롯한 출연진과 임대형 감독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이대진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간의 뜨거운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상과 지석상 수상자들이 특별한 소감으로 식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BIFF를 대표하는 뉴커런츠상은 영화 ‘롬’(베트남)과 영화 ‘하이파 거리’(하이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롬’의 짠 탱 휘(베트남) 감독은 “영화 완성까지 7년이 걸린 오랜 여정이었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며 “저를 비롯해 앞으로 많은 베트남 감독들이 영화 예술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하이파 거리’의 모하나드 하이얄(이라크) 감독은 “이 영화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만들었다. 100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현재 바그다드 거리에서 기본권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이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될 수 있어서 감사드리며, 영원히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석상은 영화 ‘낯선 가족’(인도)과 ‘인생의 곡예’(파키스탄)가 사이좋게 수상했다.

‘낯선 가족’을 만든 프라디프 쿠르바(인도) 감독은 “정말 엄청난 영예다. 저희 영화를 발견해주신 박선영 프로그래머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파키스탄 영화의 수상도 축하드리며, 함께 경쟁했던 모든 작품과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인생의 곡예’의 사마드 술탄 쿠사트(파키스탄)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폐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감독을 대신해 상을 받은 출연진 역시 인도 영화 ‘낯선 가족’의 수상에 축하 인사를 건네며 “함께 경쟁한 다른 7편 작품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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